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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간단히 먹고 2일차(66) 제주도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사전에  둘째 딸이  예약을 해준  제주항공 우주 박물관과  서귀포 잠수함을  타려고 합니다.
아침식사 전 소노캄  제주에 있는 올레길에서 바닷가 산책을  하려고  했으나 비가 꽤 오고 있어서 밖에는 나가지 못하고 일기예보를 보니 다행히  오전 중  비가 그친다고 합니다.

 

 

1. 제주항공 우주 박물관

오전에 비가  그친 후  제주항공 우주 박물관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숙소에서  1시간 20  소요되어 같이 동행한  Wife, 큰딸은  불만을 표출하였습니다.
여행 중 차로 이동하는 거리가 많으면 아이들이  힘들 텐데  그것을 고려하지 않고 계획을 세웠다고  투덜댑니다. 특히  큰손자가 비행기 첫  탑승 후  조금 예민한 상태여서 나름 걱정은  됐지만  저는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설득하여 일단 일행의 불만을 잠재우고  항공 우주박물관에  도착하였습니다. 막상  와보니 외손주들은  항공 우주  박물관에 그렇게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2층은  항공, 3층은 우주에 대한 박물관과  전시,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아이들은 4층에 있는 공룡탐험을  보고 싶어  했습니다.
추가로 현장에서 티켓을 끊고 공룡 탐험과 체험을 아이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공룡탐험과 체험을 좋아하여 다행이었습니다.
체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의 그림에  색칠을 하고  자기 이름을  써 놓으면 대형화면에  자기 이름이 적힌  공룡이 움직이는 영상을 보여주는 것과  공룡 화석을  발굴하는 현장을 재현한 것이 다른 공룡탐험전과는 달랐습니다.

 

 

2. 서귀포 잠수함

항공 우주 박물관에서 한식뷔페로 식사를 하고  서귀포 잠수함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잠수함을  타기 전  서귀포 잠수함  선착장에 있는 안내문들을 보다가 우리 사람들에게 알려진 바닷속 정보는 1%밖에 안된다는 글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바닷속은 신비롭고 무궁무진한 자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린  외손주들은 잠수부가 헤엄치고 몰고 다니는 고기들이 신기한 모양입니다.

 

 

3. 남도밥상

서귀포 잠수함에서 숙소 근처의  식당을 검색하여 찾아갔으나  수리 중이었습니다. 인근  식사할 곳을 찾다가 길거리에 있는 남도밥상이라는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삼계탕을  전문으로 한다고 하여 삼계탕과 옥돔구이를  시켰습니다. 맛이나 가격은  보통 수준이지만 친절한  식당이었습니다.

 



여행 3일 차인 내일은 자유여행으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가까운 해변이나  가보려고  합니다. 우리 딸들이  어렸을 때 성산일출봉 부근 바닷가에서 소라게를 잡았던 기억이 나서 숙소에서 30분 거리인  성산 일출봉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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