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플레이' 논란 이후 1년 6개월 만에 투어에 돌아온 윤이나가 2024년 KLPGA 대상과 상금, 평균타수상까지 주요 3개 타이틀을 독식했습니다.
윤이나는 10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습니다.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윤이나는 대상, 상금,평균타수 3관왕으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목 차
1. 3관왕 달성
2. 미국 Q스쿨 도전
3. 윤이나 각오
1. 3관왕 달성



★ 대상
윤이나는 최존 경기에서 '톱10'에 실패하며 대상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박현경과 박지영 역시 10위
미만으로 포인트를 보태지 못해 시즌 최종 포인트 535점으로 대상 부문 1위를 지켜냈습니다.



★ 상금
최종 경기 공동 12위를 기록한 윤이나는 상금 1147만 1429 원을 추가, 12억 1141만 5715원으로 상금왕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 대회 전까지 윤이나에 이어 상금 2위였던 박현경은 공동 25위, 3위 박지영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 평균타수상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70.0526타를 기록, 2위 박지영(70.1772타)을 따돌리고 1위를 수성했습니다.
2. 미국 Q스쿨 도전

다음 달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에 도전하는 윤이나는 "Q스쿨을 통과하지 못하면 국내 투어에서 좀 더 훈련하며 성장하고 나가야겠지만, 합격한다면 미국에서 많은 경험을 하면서
제 골프를 더 성장시키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습니다.

KLPGA 대상 시상식 다음 날인 이달 28일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라는 윤이나는 "시차 적응부터 해야 할 것
같고, 연습 라운드로 코스 답사도 해야 한다. 잔디에도 적응하며 답사한 내용을 토대로 경기에 필요한 기술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윤이나 각오

윤이나는 최종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사실 지금도 매우 얼떨떨하다. 복귀 시즌 시작할 때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도 믿기지 않고 감사하다"며 "3개 다 귀한 상이다. 고르자면 최저타수가 가장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윤이나는 오구 플레이에 대해 재차 사과했습니다. "제 잘못으로 2년 전에 오구 플레이를 했다. 그 일로 저를
안 좋게 보시고, 저를 혼내주실 수도 있다고 충분히 생각한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저를 좋아해달라는
말씀은 드릴 수 없겠지만, 계속 좋은 모습, 정직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 뒤늦은 ‘양심선언’ 윤이나, 선수 잘못만 아니다

어느 골프잡지에서 본 글 내용입니다.
‘윤이나는 이제 프로에 갓 데뷔한 어린 선수다. 눈 앞에 펼쳐진 성적만 보고 잘못된 판단을 했다.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지만, 한 번쯤 치기 어린 실수로 치부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선수를 지켜보던
캐디부터 주변 어른들은 이 사실을 알고도 넘어가기 바빴다. 이제 우리나이 스무살이 된 선수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법을 가르치지 못했다. ’
LPGA 진출을 놓고도 징계 경감 후 너무 빨리 해외 진출을 택한 거 아니냐는 논란이 있지만 윤이나선수의
결정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것이 필요한 순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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