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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마음 깊이 새기고 있는 중요한

기념일입니다.

현충일의 뜻과 66일이 현충일인 이유, 그리고 현충일에 가볼만한

곳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충일
현충일

 

1. 현충일 뜻

현충일(顯忠日)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영령들을 기리고

추모하는 날입니다.

1956419일에 제정된 이 날은 한국 전쟁 및 기타 전쟁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군인들과 경찰, 소방관 등 모든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매년 이 날에는 전국적으로 추모 행사가 열리고, 국민들은

태극기를 조기 게양하며 순국선열에 대한 경의를 표합니다.

 

2. 현충일이 66일인 이유

 

현충일이 66일로 정해진 이유는 몇 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째, 66일은 조선시대 때 임진왜란이 발발한 날로, 이 날을

기념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추모하는 의미가 깊기

때문입니다.

둘째, 우리나라 24절기중 하나인 망종이 현충일 제정당시

66일과 겹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망종은 농경시대에 춘궁기에서 벗어나는 시기로 망종날이면 죽은

장병의 뼈를 집으로 보내 제사를 지내게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세째, 이 날은 한국 전쟁 당시의 중요한 전투 중 하나인 낙동강

전투가 시작된 시기와도 겹치므로, 이를 기리기 위해 66일로

정해졌다는 설도 있습니다.

 

3. 현충일에 가볼만한 곳

 

현충일을 맞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할 만한 의미 있는

장소들을 소개합니다.

 

국립서울현충원

국립서울현충원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묘지로,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군인들과 애국지사들이 안장되어 있습니다.

매년 현충일에는 엄숙한 추모식이 열리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여

순국선열을 기립니다. 현충탑과 여러 기념비들을 둘러보며 호국

영령들의 희생을 되새길 수 있습니다.

 

국립대전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은 대전에 위치한 또 다른 국립묘지로, 국군 및

경찰관, 소방관들이 안장되어 있습니다. 넓은 부지와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고요히 잠든 영웅들의 묘비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충일에는 각종 추모 행사와 함께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독립기념관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은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사를

기념하는 장소입니다.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나라를 위해 싸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배우고 느낄

수 있습니다. 현충일을 맞아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면, 나라 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쟁기념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은 대한민국의 전쟁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다양한 전시물과 디오라마, 실제 전쟁

장비들을 통해 한국 전쟁의 참상과 군인들의 희생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현충일에는 특별 전시와 행사가 열리므로

방문해 볼 만합니다.

 

현충일은 단순한 공휴일이 아닌,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리고

그들의 정신을 되새기는 날입니다. 이번 현충일에는 의미 있는

장소를 방문하며 그들의 희생에 감사하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져보는 것은 어떨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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