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에서도 윤이나(21·하이트진로)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윤이나는 금년 하반기 첫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며 상반기에 이어 우승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 3라운드 리뷰
윤이나는 3일 제주도 블랙스톤 제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주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3일 내내 4언더파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윤이나는 3일 제주시에 있는 블랙스톤 제주
동·남코스(파72·6632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바꿔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습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동갑내기 강채연(파마리서치)에 2타 앞선
단독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2번 홀(파4) 4m 거리에서 첫 버디 퍼팅을 성공한 윤이나는 6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핀 한 뼘에 붙이고 탭인 버디를
잡았습니다.
10번 홀(파4)에서 4m 거리의 버디를 더한 윤이나에게도 잠시
위기가 찾아왔는데, 11번 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 러프로 향했고
두 번째 샷은 그린 앞 페널티 구역으로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공은 물에 빠지지 않고 러프에만 깊이 박혀 있어 그대로
쳤지만 공은 핀과 한참 떨어진 곳에 올라갔고 결국 2퍼트로 보기가
나왔습니다.
이후 윤이나는 14번 홀(파5)에서 1.5m 버디를 잡았고 16번
홀(파3)에서는 8m나 되는 먼 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해 사흘
내내 4타씩 줄일 수 있었습니다.
★ 시즌 최초 마지막라운드 단독 선두 나서
기세를 이어간 윤이나는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그는 올 시즌 2위만 3번 기록하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윤이나가 마지막 라운드를 단독 선수로 나서는 건 이번 시즌
처음입니다.
그의 마지막 KLPGA 우승은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입니다.
강채연의 추격도 심상치 않습니다.
8번 홀까지 버디 5개를 몰아친 강채연은 10언더파로 윤이나를
따라잡았습니다.
10번과 16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강채연은 11번, 18번 홀에서
버디를 올리며 3라운드를 10언더파로 마무리했습니다.
강채연은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2년 차를
맞았습니다.
작년 상금랭킹 95위에 그쳐 시드전을 본 끝에 올해 출전권을
획득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KLPGA 투어 최고 성적을
노립니다.
올해도 강채연은 상금랭킹 89위로 떨어져 있는 상태지만, 이번
대회에서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두면 시드 안정권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박혜준(21)이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26)가 노승희(23)와 공동 4위(7언더파 209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 내내 호성적을 거둔 윤이나는 우승 갈증을 해소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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