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문자메시지 공개 성추행 아니다 재차 강조

해외 전지훈련 중 술을 마시고 미성년 남성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피겨 국가대표 선수 이해인(19)이 후배와

나눈 사적인 대화를 공개, 연인 관계였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해인

 

목 차

1. 성추행 사건 전말

2. 이해인 문자메시지 공개

3. 이해인 입장

 

 

1. 성추행 사건 전말

 

이해인의 성추행 사건은 지난달 15~28일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도중 발생했습니다.

빙상연맹은 이해인과 또 다른 여자 피겨 국가대표 B선수가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자체조사를 통해 이해인과 B선수가 미성년인 남자 A선수에게 성적

불쾌감을 주는 행동을 저지른 사실을 추가로 확인해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이 선수에게 음주와 성추행 혐의로 자격정지

3년 중징계를 내린 바 있습니다.

A선수에게는 이성 선수 숙소에 방문한 것이 강화 훈련 규정 위반이라고

판단해 견책 처분했습니다.

B선수는 자격정지 1년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와관련 이해인의 법률대리인인 김가람 변호사는 “이해인은 전지훈련

기간 음주한 잘못에 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다만

성추행한 사실은 없다. 이해인과 해당 선수는 연인관계였으나 그

사실을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알리지 않아 연맹이 사실관계를

오인했다”면서 “연맹의 징계 결과에 대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의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래는 이해인선수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한 입장입니다.

 

 

2. 이해인 문자메시지 공개

 

이해인은 27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성 후배 A 씨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갈무리해 올렸습니다.

 

특히 이해인 측은 "이해인과 A 씨는 지난해부터 공개 연애를 해왔다가

양측 집안의 반대로 헤어졌다. 그러다가 이번 해외 전지훈련을 가면서

다시 만나게 됐는데, 이번엔 비공개 연애를 하기로 했다"며 "A 씨도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인이 올린 마지막 게시물 제목은 '5월 24일 키스 마크를 선생님이

보신 날'이다. 메시지에 따르면 이해인은 A 씨의 신체 부위에 '키스

마크'를 남겼고, 이를 들킨 것으로 해석됩니다.

 

3. 이해인 입장

김연아 이후 국민들에게 피겨계의 기대주로 등장한 이해인 선수는

 

2023년 일본 사이타마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2026년 밀라노올림픽의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로 떠난 전지여행 중 음주와 성추행으로 국가대표가

3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앗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해인 선수는 남자선수와 사귀던 사이였는데 언론에서 성추행이라는

보도가 나와 마음이 아프고 괴로웠다며 이른바 성적 가해 행위 등

성추행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예정 되어 있는 대한체육회 재심을 통해 성추행에

대한 부분에 있었서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해명, 소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