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이동경로 강수량 풍속 대비책 알아보기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9호 태풍인 ‘종다리’가

서귀포 서남서쪽 약 100㎞ 해상에서 시속 34㎞ 속도로 북진

중에 있다고 합니다.

태풍이 한반도에 북상해 기온이 오르며 대기 불안정이 강화되고

하층 기류 수렴이 더해지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강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 종다리의 이동경로 강수량 풍속 및 대비책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태풍 종다리

★ 이동경로

① 태풍은 8월 20일 오후 6시, 제주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② 8월 21일 0시 자정에는 비슷한 세력을 유지한 채로 목포 서북 서쪽 해상에

도달할 것입니다. 이때 전라 일부 지역은 태풍의 영 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③ 이후 태풍은 서해를 따라 북상하면서 점점 힘이 약해져 8월 21일 오전6시에는

다시 열대저압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충남 서산 인근에 상륙한 뒤에 경기 남부 지역을 통과할 예정이고,

④ 강원 내륙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 강수량, 풍속

 

① 제주도는 20일 아침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3080㎜로, 특히 중산간과 산지 지역에서는

1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한 바람도 동반되어, 해안가와 산간 지역에서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는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서 해상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므로,해안가와 해상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20일부터 21일까지 강수량이

20~6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전남 동부 남해안에서는 80㎜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③ 태풍의 경로에 따라 순간적으로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어올 수 있으며,산지 지역에서는 초속 25m 이상의 돌풍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대비책

① 도시지역

‣ 창문 및 문 단속: 강한 바람에 대비하여 창문과 문을 단단히 고정합니다.

강화유리 또는 창문 보호 필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옥외 시설물 점검: 간판, 공사 현장의 자재, 화분 등 옥외에 있는 물건들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고정하거나 실내로 옮깁니다.

‣ 지붕 및 배수구 점검: 지붕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배수구가 막히지 않도록

청소합니다. 특히 도심지에서는 빗물 배수로가 중요하므로

사전 점검이 필수입니다.

② 농촌지역

‣ 비닐하우스 및 농작물 보호: 비닐하우스 구조물을 강화하고, 바람에 취약한

작물은 미리 수확하거나 보호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합니다.

‣ 농작물 피해 예방: 농지의 배수로를 정비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작물

주변에 비닐을 덮어 직접적인 비바람 피해를 줄입니다.

‣ 가축 대피: 가축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축사의

지붕이나 문이 튼튼한지 확인합니다.

 

③ 해안지역

‣ 방파제 및 제방 점검: 태풍이 접근할 경우 방파제와 제방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파손된 부분이 없는지 점검합니다.

‣ 해안가 시설물 철거: 해안가에 위치한 간이 건물이나 시설물을 태풍이

오기 전에 철거하거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 어선 대피: 어선들은 미리 항구로 피신시키고, 단단히 계류해 놓습니다.

항구에 정박할 때는 추가로 로프를 사용해 안전을 강화합니다.